▲ 7월 1일부터 5일간 인천시 남동구 남동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 슈퍼시리즈 개막을 앞두고 28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프랑스 대표 선수단이 선전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최민규 기자 cmg@kihoilbo.co.kr
‘2015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슈퍼시리즈(이하 코리아오픈탁구대회)’에 출전하는 각국 선수단 중 가장 먼저 프랑스 선수단이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28일 입국했다.<관련 기사 20면>
당초 중국·독일 등 세계탁구 강자들이 총출동할 것으로 예상됐던 올해 코리아오픈탁구대회는 갑작스러운 국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발생 여파로 인해 대회 개최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탁구 강국들이 참가를 취소하면서 규모가 다소 축소됐다.

하지만 이번 대회 탁구 열풍은 메르스까지 잠재우며 28일 프랑스 6명, 카타르 2명 등을 시작으로 29~30일, 다음 달 1일에 걸쳐 15개국 남녀 120여 명의 선수가 인천을 찾는다.

28~29일 인천에 도착하는 선수들은 지역 내 각 호텔에서 짐을 푼 뒤 29일부터 대회가 펼쳐지는 남동체육관에서 훈련을 진행, 다음 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경기에 임하게 된다.

비록 이번 대회는 중국 톱랭커들이 불참하게 됐지만 남자부 일본의 미즈타니 준(세계랭킹 5위), 니와 코키(11위), 포르투갈 티아고 아폴로니아(2위) 등과 여자부 일본의 이시카와 카즈미(6위), 후쿠하라 아이(8위), 이토 미마(11위) 등 세계랭킹 상위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한국 주세혁(16위)·이상수(26위)·정상은(55위·이상 삼성생명)·정영식(20위·KDB대우증권)·김동현(41위·에스오일)·김민석(29위·KGC인삼공사) 등과 서효원(12위·한국마사회)·양하은(17위·대한항공), 전지희(26위)·유은총(87위·이상 포스코에너지) 등이 출전해 대결을 펼친다.

한편, 주최 측은 각국 선수단은 물론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이 메르스로부터 안전하도록 다양한 방침을 세워 ‘메르스 청정지역’ 인천에서 코리아오픈탁구대회를 편한 마음으로 즐기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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