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추궈홍(邱國洪) 중국대사와 만나 ‘메르스 안전지대 인천’을 역설했다.

유 시장은 29일 송도 경원재에서 추 대사를 면담하고, 대중국 협력사업에 대한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최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발생으로 인해 중국 관광객이 급감하는 것에 대한 시의 대응책을 설명하면서 “인천은 메르스 확진자가 없는 청정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추 대사는 “한국 정부의 초기 대응에 혼란은 있었지만 최근 확진 환자가 이틀 연속 발생하지 않아 종식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중국 관광객 및 투자자의 인천 방문이 늘어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현재 한·중 FTA 협정 서명 등 양국 간 물적·인적 교류가 급증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국 전담과를 신설해 ‘인-차이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