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슈퍼시리즈’를 하루 앞둔 30일 인천시 남동구 남동체육관에서 각국 대표 선수들이 마지막 기량 점검을 하고 있다./최민규 기자 cmg@kihoilbo.co.kr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2015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슈퍼시리즈’가 1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치열한 한일전이 예상되며, 더욱 탁구 팬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관련 기사 17면>

중국과 유럽 일부 국가가 국내 메르스로 출전을 포기한 상황에서 일본은 남녀 총 39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예정대로 파견했다. 일본 선수단은 남녀 총 48명이 출전하는 한국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일본은 남자 미즈타니 준(5위)을 비롯해 니와 코키(11위) 등과 여자 이시카와 카즈미(5위), 후쿠하라 아이(8위). 이토 미마(9위) 등 세계랭킹 10위권의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다.

한국은 남자 3·4번 시드를 받은 삼성생명 주세혁(16위)과 KDB대우증권 정영식(19위), 여자 4·6번 시드를 받은 서효원(한국마사회 렛츠런)과 양하은(대한항공) 등을 앞세워 우승에 도전한다.

여기에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생명 이상수(24위)와 포스코에너지 전지희(25위) 등도 예선을 면제받았다. 16강에 직행하는 한국선수들은 김민석(KGC인삼공사)·김동현(에스오일)·정상은(삼성생명) 등을 포함한 남자 6명과 여자 3명이다.

비록 이번 대회에 탁구 최강 중국은 없지만 ‘2강’의 자리를 두고 벌이게 될 한일전으로 인해 올해 코리아오픈탁구대회에 거는 팬들의 기대는 어느 대회보다 높다.

인천시탁구협회 관계자는 “대회 규모는 기대보다 줄었지만 홈 관중의 응원은 지금까지의 대회보다도 많이 필요하다”며 “‘메르스 청정지역’ 인천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탁구대회에서 한일전의 짜릿한 대결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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