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조 의원의 시신은 이날 오후 2시 23분께 의정부시 호원동 도봉 기지창 인근 동부간선도로 공사현장에서 수색 중이던 경찰에 발견됐다.
조 의원은 지난 26일 의정부시청 소속 공무원들과 호원동의 한 음식점에서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연락이 끊겼으며, 조 의원의 가족은 지난 28일 오후 6시께 경찰에 실종 사실을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 의원이 발을 헛디뎌 6~7m 아래 공사현장으로 추락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정확한 사망 원인은 감식이 끝나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수색 작업에는 경찰 180명, 경찰 헬기 1대, 수색견 1마리, 소방 인력 17명, 소방견 4마리 등이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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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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