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인천시 남동구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5코리아오픈국제탁구-슈퍼시리즈에 참가한 각국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최민규 기자 cmg@kihoilbo.co.kr
‘2015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슈퍼시리즈’ 대회 첫날인 1일 한국 탁구가 선전을 펼쳤다.

남동체육관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 첫날에는 21세 이하 남자 32강전과 여자 16강전, 일반부 남자 64강전, 여자 32강전, 남자 복식 16강전 등이 펼쳐졌다.

인천연고 여자탁구 실업팀의 최정민(포스코에너지)은 여자 U-21세 16강과 여자 일반부 32강에 출전해 김해나(명지고)와 다스 안키타(인도)를 각각 3-0, 4-1로 가볍게 누르고 준준결승과 16강전에 진출했다.

인천도화초교 출신인 박정우(중원고)는 남자 U-21세(32강전)와 일반부(64강전)에 출전해 아비탈 오메르(파나마)와 해드런드 제스퍼(스웨덴)를 각각 3-0, 4-0으로 제압하며 순항했다.

또 국내 고등부 랭킹 1위인 안재현(대전 동산고)도 U-21세(32강전)와 일반부(64강전)에서 권오진(내동중)과 맨지 젠카이(터키)를 3-1, 4-0으로 누르고 16강과 32강에 올랐다.

남자 일반부 64강전에서는 천민혁(KDB대우증권)은 아크스트롬 파비안(스웨덴)을 4-2, 조승민(대전 동산고)은 가우지 파울(프랑스)을 4-2로 승리했다.

여자 일반부 32강전에서는 안영은(안양여고)이 다스 모우마(인도)를 4-1, 송마음(KDB대우증권)은 다스히로 사키(일본)를 4-0, 이시온(KDB대우증권)은 미나가와 유카(일본)를 상대로 4-1, 김지호(이일여고)는 박세리(단원고)를 4-1, 최정민(포스코에너지)은 다스 안키타(인도)를 4-1, 김민희(렛츠런)는 김해나(명지고)를 4-0, 황지나(KDB대우증권)는 김하은(상서고)을 4-2로 이기고 16강에 진출했다.

남자복식 16강전에서도 한국은 조승민-김민혁(삼성생명)조, 장우진(KDB대우증권)-서정화(국군체육부대)조, 천민혁-주세혁(삼성생명)조 등이 8강에 올라갔다.

아울러 이날 마지막 경기로 열린 여자 U-21세 16강전에서는 김지호가 위예지(문산 수억중)를 3-0, 박세리가 유소원(명지중)을 3-1, 최정민은 김해나(명지고)를 3-0, 이슬(KDB대우증권)이 최해은(명지중)을 3-0으로 이기고 각각 8강에 합류했다.

하지만 ‘여자탁구 신동’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신유빈(군포 화산초교)은 국내 여자고교 랭킹 2위인 안영은을 U-21세 16강전에서 만나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채 0-3으로 패했다.
한편, 이번 대회가 한일전으로 압축되면서 양국 선수들은 본 경기장 옆에 마련된 연습장에서 하루 종일 연습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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