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제9회 미래 의대생을 위한 하루 병원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하는 병원 체험행사는 의과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 실제 의료 현장을 체험할 기회를 줌으로써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참가자는 에세이 평가를 통해 중·고생 30명을 선발하며, 체험행사는 중학생은 오는 28일, 고등학생은 29일에 진행된다.

특히 이번 체험행사에는 참가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학생들을 위해 ▶의학의 역사 ▶나의 의과대학 진학기를 주제로 특강이 실시되고,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모의 복강경 수술 실습 ▶심폐소생술 실습 ▶수술실 투어 ▶동물실험 ▶의학시뮬레이션센터 체험 등이 마련됐다. 행사 후에는 참가 학생들에게 대한심폐소생협회 심폐소생술 이수증도 발급한다.

학부모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순천향대학교 입학사정관이 학생부 종합전형 준비방법을 소개하고,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교수들이 ▶내 아이와 소통하는 법 ▶여성에게 흔한 비뇨기질환 ▶건강하고 효과적인 다이어트법 ▶숨어있는 만성 콩팥병을 찾아라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제1회 병원 체험행사에 참가해 의사의 꿈을 이룬 소아청소년과 박경훈 인턴은 “체험행사에 참여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8년이 지나 현재는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인턴 생활을 하고 있다”며 “당시 의사라는 직업이 막연해서 행여나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수술실과 실험실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의사라는 꿈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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