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인천시 남동구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5코리아오픈국제탁구-슈퍼시리즈 남자단식 예선경기에서 장우진이 프랑스 알렉산드레를 상대로 공격하고 있다./최민규 기자 cmg@kihoilbo.co.kr
‘2015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슈퍼시리즈’가 한일전으로 펼쳐지기 시작했다.

인천남동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이틀째인 2일에는 남녀 21세 이하 준준결승이 진행됐다.

한국은 남자 U-21에서 4명이 8강에 올라 2명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여자 U-21에서는 한국의 최효주(44위·삼성생명)와 이시온(102위·KDB대우증권)이 8강에서 일본 선수들에게 모두 패해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남자부에서는 8강에 김민혁(106위·삼성생명)·장우진(80위·KDB대우증권)·조승민(대전 동산고)·김동현(39위·에스오일) 등이 올랐지만, 준결승에는 김민혁과 장우진만이 올랐다.

8강 첫 경기에서 김민혁은 일본의 오치마 유야(58위)를 상대로 11-8, 11-5, 12-10 등 3세트를 내리 따내며 3-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준결승에 선착했다.

한국 끼리 붙은 장우진과 조승민의 경기는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다 결국 형님인 장우진이 3-2로 이기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특히 마지막 세트에서 조승민이 2-0으로 앞섰지만 이후 장우진이 7점을 뽑아 7-2, 또다시 조승민이 5점으로 7-7 동점이 된 상황에서 장우진이 다시 4점을 내리 따며 11-7로 승리했다.

김동현은 일본의 마치 아수카(85위)를 상대로 첫 세트를 내주고 두 번째 세트를 따면서 희망을 이어갔지만, 이후 내리 2세트를 져 1-3으로 패해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이어 여자부에서는 당예서·석하정·전지희 등 중국 귀화선수의 계보를 이을 1년 차 최효주가 8강에서 일본의 하마모토 유이(68위)를 만나 시종일관 어려운 경기를 펼치다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또 이시온 역시 일본의 마에다 미유(63위)에게 1-3으로 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 이번 코리아오픈탁구대회 여자 U-21에서 한국은 우승을 바라볼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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