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슈퍼시리즈 첫 우승이라 매우 기쁘고 이 분위기를 이어나가 곧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습니다.”

‘2015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슈퍼시리즈’ U-21 여자단식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하마모토 유이(69위)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사토 히토미(33위)와의 4강전을 꼽았다.

하마모토는 “지난 4월부터 사토와 여섯 번 맞대결을 했는데 모두 패했다”며 “이번만큼은 꼭 이기고 싶었고 수비를 중심으로 기회가 날 때마다 적극적으로 공격으로 연결했던 것이 적중했다”고 회상했다.

코리아오픈이 끝나면 하마모토는 곧바로 일본으로 돌아가 말레이시아 아시아선수권대회 주니어대표 사전합숙에 들어간다. 사전합숙에서 본인의 약점을 연구·보완해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우승 등 최소 2관왕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하마모토는 “키가 큰 편이라 중간이나 긴 코스로 들어오는 공에 약한 편”이라며 “이 점을 중점적으로 연습해 보완하는 동시에 강점인 수비 기술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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