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시리즈 대회에서 시상식 가장 높은 자리에 서다니 믿기지 않습니다. 이 순간 누구보다 행복합니다.”
정영식(23·KDB대우증권)이 ‘2015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슈퍼시리즈’에서 2관왕에 오르며 국내외 탁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5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단식에서 주세혁(35·삼성생명)을 세트스코어 4-1로 누르고 우승한 정영식은 “지난주 일본 대회에서는 컨디션은 좋았지만 상대방이 까다로워 우승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현재의 감각을 6일부터 참가하는 광주U대회까지 가져가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영식은 “이번 대회 준비 기간부터 컨디션이 좋아 4강까지만 가자는 생각을 갖고 경기에 들어갔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오스트리아오픈에 이어 1년에 두 번 우승하게 되다니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챌린지 대회인 오스트리아오픈에서 올해 우승한 점이 경기력과 자신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브라질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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