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인재개발원은 8일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인재원 대강당에서 ‘인문학 아고라’를 개최한다.

7월 인문학 아고라는 ‘조선왕조실록’을 고증 그대로 만화로 그려 화제를 모은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의 저자 박시백 화백이 강사로 나서 북 토크 형식으로 진행된다.

박 화백은 이날 역사에 정통하지 못한 일반 독자들도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조선 임금 27인의 성격과 정치적 경험, 업적과 과오를 통해 조선의 인물들의 숨겨진 다른 면모를 살펴보고, 10년간 조선왕조실록을 펴낸 창작 과정의 뒷얘기를 소개할 예정이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기록문화유산 ‘조선왕조실록’을 토대로 조선의 정사(正史)를 충실히 담아내면서 역사를 읽는 재미도 놓치지 않은 대하 역사 만화책이다.

이 책은 청소년과 성인에게 필독서로 추천되며 100만 부 판매를 기록했으며, 박 화백은 이 작품을 통해 지난 2013년 제10회 부천만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경기도인재개발원은 지난 3월부터 매월 둘째 주 수요일 도 인재원 대강당에서 인문학 아고라를 진행하고 있다. 인문학 아고라는 국내외 인문학 분야 지성을 강사로 초청한 인문학 공개강좌로 도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관심 있는 도민은 누구나 강연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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