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오는 16일 개막에 앞서 7일 관객들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 프로그램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영화제의 성공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전행사 ‘BiFan, 날아오르다!’가 오는 11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BiFan 레이디 오연서와 BiFan 가이 권율의 축하 인사와 관객과 함께하는 영화제 성공개최 기원 세리머니를 시작으로 가수 에릭남의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에릭남은 귀여운 외모와 달콤한 목소리로 많은 여성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현재 MC, 라디오, 리포터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공연 이후에는 올해 초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분노의 질주: 더 세븐(2015)’이 상영된다.

BiFan의 주말 행사인 ‘Wonderland in BiFan’은 영화제 기간 중 17일부터 19일까지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펼쳐진다. ‘원더랜드 인 비판’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로 관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인도할 예정이다.

주말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18일에는 독특한 음악 색깔뿐만 아니라 개성 넘치는 비주얼로 마니아들의 큰 사랑을 받는 4인조 인디밴드 혁오가 무대에 오른다. 이어 범상치 않은 비주얼과 디스코 댄스로 국내외 뮤직 페스티벌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개성 만점 실력파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가 열정 넘치는 공연을 선사하며 축제의 열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또 19일에는 ‘앵콜 요청금지’,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등 다수의 스테디셀러 곡을 배출하며 인디음악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온 밴드 브로콜리 너마저가 일요일 밤을 BiFan의 열기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여기에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주말 이벤트도 눈에 띈다. ‘판타스틱 미션 헌터스’는 관객이 다양한 게임이 진행되는 BiFan 존과 브랜드 존에 방문해 직접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를 채워가는 프로그램으로, 레이스를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풍성한 선물이 제공된다.

18일에는 부천문화재단과 함께하는 체험형 예술 프로젝트 ‘부천 예술가 살롱’이, 19일에는 다양한 핸드메이드 소품을 판매하는 낭만마켓이 열린다. 행사와 공연이 끝난 뒤에는 야외 영화상영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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