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강원도 천내지구에 있는 원산만제염소의 3단계 공사가 진행중이라고 중앙방송이 3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이날 원산만제염소 1, 2단계 공사를 마친 돌격대원들이 3단계 소금밭(염전) 건설에 착수, “공사를 시작한지 6개월 남짓한 기간에 많은 작업량을 처리함으로써 200여 정보의 소금밭을 개간할 수 있는 확고한 전망을 열어 놓았다”고 전했다.
 
중앙방송은 또 “이들은 소금문제를 자체로 해결하여 인민생활 향상에 적극 이바지 할 불타는 열의에 넘쳐 날바다를 막기위한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공사에는 원산시를 비롯한 강원도의 시·군 돌격대가 참가하고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강원도는 지방공업 분야의 소금수요를 자체적으로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 98년부터 원산만제염소 건설에 착수, 150정보의 1단계 공사와 200정보 규모의 2단계 확장공사를 마치고 지난 3월부터 200정보 규모의 3단계 공사를 추진해 왔다.
 
원산만제염소는 애초 총 450정보 규모의 염전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2, 3단계 사업규모가 늘어남으로써 550정보 규모로 확대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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