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병이 없는데도 다른 사람의 관심을 끌기 위해 아프다고 거짓말을 하거나 자해를 하는 일종의 정신질환이다. 어린 시절 과보호나 정신적 상처를 입은 사람에게서 발견된다.

일부 환자는 자신의 자녀나 애완동물을 ‘대리 환자’로 학대를 일삼기도 한다. 1951년 미국의 정신과 의사 리처드 애셔가 18세기 모험소설 「허풍선이 폰 뮌하우젠 남작의 모험」에서 병명을 따와 붙인 명칭이다.

한편, 뮌하우젠 신드롬 바이 프록시(Munchausen Syndrome by Proxy)는 어린이, 중환자 등을 돌보는 부모나 간병인 등이 주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이 돌보고 있는 어린이 등에게 상처를 입히는 정신질환이다. 자신이 돌보는 아이를 아프게 해서 병원을 찾아가고 그것을 통해 자신의 보호본능을 대리만족한다.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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