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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타스면세점에 지난 9일 대규모 크루즈 단체 관광객이 방문했다. 메르스 여파로 주춤했던 인천 관광 부활의 신호탄이다.

중화태산크루즈에 탑승한 중국 관광객 800여 명이 2박 3일 일정으로 인천항을 통해 입국한 뒤 쇼핑과 관광을 하고 되돌아갔다.

대규모 중국 관광객들이 크루즈를 이용해 인천항에 입국한 것은 6월 중순 메르스 여파로 크루즈 입항이 중단된 이후 처음이다.

중국 관광객들은 매장 곳곳에 자리한 중국어 능통 직원들의 도움으로 편안한 쇼핑을 즐겼다.

엔타스면세점은 지난 6월 중국 CTS 허난성(河南省) 여행사와 해외 관광객 유치 및 인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엔타스면세점 관계자는 “인천은 메르스 청정 지역이었기 때문에 중국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관광을 즐겼다”며 “서울까지 가지 않고도 인천에서 관광과 면세쇼핑 모두를 즐길 수 있어서 점차 방문객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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