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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미용을 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 중국인 의료관광객이 늘고 있다. 인천에서도 이들 중국 의료관광객 잡기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인천시의 의료관광객 잡기 사업 일선에 의료법인 정강의료재단 위드미성형피부센터가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위드미성형피부센터는 지난달 10일 인천시·인천도시공사와의 업무 협조를 통해 중국 허난성(河南省, 인구 1억700만 명) 최대 메이저여행사 ‘CTS’와 의료관광 사업 활성화 전개를 위한 정식 사업계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 9일에는 허난성 현지 방송·언론·여행사 상품개발 관계자 및 일반 관광객 총 80여 명을 대상으로 팸투어 및 세일즈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처럼 최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위축된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 마련과 함께 국내 의료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우선 허난성 CTS와 함께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영화관 영상광고, 지면 인쇄물 광고 및 중국 현지 설명회 진행 등을 통한 관광객 잡기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위드미성형피부센터는 인천시가 개발한 전국 최초 지방자치단체 융·복합 관광 상품 ‘2015 별 그대 IN 인천+뷰티웰빙 투어’ 상품 지정 병원인 만큼 관광객을 대상으로 피부과 원데이 상품을 세일즈하고 있다.

또한 화상 상담 솔루션 전문업체 ㈜유라이프·㈜에듀모스 등과 기술협약을 통해 중국 현지에 화상 상담센터(사무소)를 구축, 중국 고객과 바이어를 대상으로 실시간 상담서비스 제공 및 사후 고객관리센터 운영으로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중국 현지 화상상담센터 설립을 통해 한국으로 오기 전 고화질 화상상담으로 성형·피부 등 중국 고객들에게 관심을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한국에서의 수술(시술) 후 돌아간 고객들에 대한 철저한 사후 관리도 병행할 예정이다.

위드미성형피부센터와 함께 위드미성형외과에서도 현지 협력 의료기관과 화상 솔루션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행 완료 때 양 국가 병원 의료진 간의 화상 회의를 통한 화상세미나, 화상 협력 진료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위드미성형외과도 이번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화상상담·회의 솔루션 전문 업체 유라이프·에듀모스와 기술협약으로 다양한 활용모델을 구상 중에 있다.

이와는 별도로 중국 소비자들의 의료관광 상품에 대한 다양한 요구에 발맞춰 골프·요트투어, 고급 호텔, 인천시 비밥 공연, 인천시 면세점 엔타스 쇼핑, 입원 치료가 가능한 전문 성형 투어 등 다양한 상품 개발로 현지 여행사 및 에이전시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월 20일부터 5월 30일까지 1천여 명의 중국 관광객들이 위드미성형피부센터를 방문, 성형피부설명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위드미성형피부센터는 2013년 한국지엠과 공동 주관 진행 베트남 화상흉터 소녀 나눔 의료로 인연을 맺은 베트남 하노이TV, 국영여행사 하노이 투어리즘 등 베트남 인프라를 통한 베트남 VIP 대상 의료관광 사업을 전개했고, 앞으로도 태국·러시아·일본 등 다양한 해외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위드미성형피부센터 관계자는 “올해 중에 송도국제도시 동북아무역센터에 국제진료센터를 오픈해 인천공항을 통한 의료관광 사업에 보다 적극적이고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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