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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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부문 ‘마이스터(명인)’를 꿈꾸는 젊음이 있다.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는 전자통신분야에서 꿈·열정·희망을 키우는 곳이다.

 1952년 남구 도화동에 항도중학원으로 설립된 학교는 2009년 산업수요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마이스터고에 선정됐다.

 마이스터고는 몰입식 기술 교육 과정을 통해 고등교육 핵심 인재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전자제어·전자회로설계·정보통신기기 교육을 통해 국내·외 대기업은 물론 공기업, 중소기업의 연구 개발직 및 기술직을 수행하는 전문인재로 양성된다.

 마이스터고는 기술 선진국들이 채택하는 선 취업·후 진학 정책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은 졸업 후 기술 중심의 기업에 취업한 다음 3년 후 재직자 특별전형 등으로 우수대학에 입학해 일과 학습 병행이 가능하다.

 2013년에는 개교 후 처음으로 마이스터 졸업생 100%가 취업에 성공했다. 지난해 졸업생들은 외국 기업 8%, 국내 대기업 25%, 공기업 12%, 중견기업 14%, 중소기업 41%의 비율로 취업하는 결과를 보였다. 외국 기업 중에는 독일 현지에 있는 마이스터 기업에 해마다 5~10명씩 채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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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 후 진학(일·학습 병행 형태의 진학) 제도를 통해 학생들은 고려대, 한양대 산업기술대, 인하대 등 우수학교를 목표로 진로 계획을 설계할 수 있다.

 마이스터고는 글로벌 인재양성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에게 TOIEC 평가, 해외연수, 외국어 수업, 해외 인턴십 및 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영어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와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강화해 해외취업 체제를 정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 관계자는 "전자기술 및 정보통신 과목 외에도 창의·인성 교육을 위해 교육 내용과 방법, 평가체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성장단계에 맞는 맞춤형 체험이 가능하도록 창의·인성·감성 영역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제어과 3학년 최혜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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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IT 강국인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어디에서도 인정받는 삼성을 항시 동경했습니다."

 전자제어과 3학년 최혜진(19)양은 "뛰어난 기술을 배우고 싶어 삼성전자에 지원했다"며 "꿈을 이뤘다"고 기뻐했다.

 최 양은 마이스터 특채를 통해 삼성전자에 합격했다. 삼성전자 입사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성적관리뿐만 아니라 글로벌 셀프 리더십 캠프 등 학교 내외의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쌓기 위해 노력했다.

 최 양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에서 자발적으로 팀을 이끄는 등 성공적인 작품을 만들어 왔다"며 "봉사 동아리 활동과 학교 축제의 사회를 맡아 보면서 임기응변의 자세를 배워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의 목표는 삼성전자에서 여성 임원이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자기 계발을 끊임없이 이어갈 계획이다.

 최 양은 "삼성전자 합격 후에도 자기 계발을 하기 위해 전자캐드 기능사, 전자기기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다"며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중국어 자격증과 OPIC IL등급을 취득하는 등 전자기학의 기초를 공부해 회사에서 꿈을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인천 비즈니스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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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국제테러 및 안전사고 증가에 따라 항공사의 보안검색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

 여기에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은 물론 승객이 소지한 물품에 대한 특별보안검색과 2차 보안검색이 시행됨에 따라 향후 항공사 또는 공항 보안요원이 차지하는 역할은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2017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완공을 앞두고 있어 보안검색에 필요한 인력 수요는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인천 비즈니스고등학교 항공비즈니스과 학생들은 졸업 후 항공보안업체에서 보안직을 수행하고자 하는 꿈과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학생들은 항공사무 일반·항공운항기초 실무 교육을 통해 항공기의 종류·출입국 절차·보안검색·항공기 내·외부 구조 및 시설 명칭에 대해서 학습한다.

 또 인사예절, 표정, 미소 등의 이미지 메이킹 등을 배우며 공항과 관련된 전문지식을 습득해 장래희망에 대한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된다.

 학교 측은 항공사무실습실, E-티켓팅실(TOPAS 항공예약 및 발권), 이미지 메이킹실(면접 준비 및 취업 면접 특강) 등을 제공해 학생들의 열정과 꿈을 이루는 데 적극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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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목 외 특별활동인 항공보안교육원 체험활동 및 항공보안 취업 맞춤 반도 운영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보안교육원의 체험학습을 제공해 항공보안요원이라는 직업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다.

 취업 맞춤 반을 통해 항공보안 업체로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을 선발 후 최종합격자를 대상으로 해당 업체 강사의 연수를 받을 수 있다.

 항공보안업체에 취업이 확정된 학생은 지난 2011년 2명으로 시작해 2012년은 3명인 반면 지난 2013년 취업 맞춤 반을 도입한 이후 15명, 올해는 총 16명으로 점차 늘고있다.

 인천비즈니스고등학교 관계자는 "공항평가 세계 1등인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점을 활용해 항공서비스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률 상승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최근 항공서비스를 이용하는 수요가 급증해 항공비지니스 인력 양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항공비지니스과 3학년 이진희-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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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

 "학교에서 항공경영, 항공서비스, 관광영어 등 전문지식을 쌓는 것 외에도 동아리 활동을 통해 국제 매너 교육을 받으며 한층 더 꿈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유니에스 취업 확정자’ 이진희(19)양은 세계로 나가는 마지막 관문을 꼼꼼하게 지키는 항공보안요원,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항공보안요원이 되기 위해 인천비즈니스고 항공비즈니스과에 지원했다.

 평소 타인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활발한 성격의 이 양은 항공 서비스 제공 관련 과목을 배우는 동시에 학교 홍보 동아리인 바름이의 리더로 활동 중이다.

 바름이는 다양한 학교 행사 및 활동 경험을 통해 서비스 마인드·매너를 익히는 등 준비된 전문 서비스인을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 양은 "학교를 알리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을 접하면서 편안하게 응대하는 법을 알게 됐다"며 "특히 다수 앞에서 당당하게 발표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미소와 인사법, 매너 등 이미지 메이킹 활동을 많이 했다"며 "앞으로 근무하게 될 항공보안업체에서 상냥한 미소와 함께 누구보다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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