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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라섬을 찾은 관광객들이 짚와이어를 타고 시원스럽게 내려가고 있다.
옛말에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 부럽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이 딱 어울리는 곳이 바로 가평이다. 2004년, 황무지에 불과했던 자라섬에서 시작한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이제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넘어서 아시아 최대의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하였다.

 가평군은 자라섬페스티벌의 성공을 시작으로 레저산업, 관광산업, 친환경농업까지 활성화 되면서 지역 전체의 경제가 살아나는 효과를 누리게 되었다. 올해부터 시작하여 2018년 완공될 예정인 ‘가평 뮤직빌리지’ 사업까지 완료되면 명실상부 문화와 예술의 도시로 재탄생한 것이다.

 대한민국 ‘힐링 1번지’ 자라섬.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맨드라미 등 갖가지 야생꽃과 4㎞에 달하는 수변 산책로를 갖춘 자라섬은 때묻지 않은 순수함과 사색할 수 있는 여유로움을 가졌다. 자유분방함을 주는 낭만의 섬이다. 자라섬에서 대한민국 관광의 미래를 본다.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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