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자회견하는-이성호-국가인권위원장.jpg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신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장관급)에 이성호(57)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내정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 내정자는 내달 12일 임기가 만료되는 현병철 위원장의 후임으로, 임기는 3년으로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이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현병철 위원장이 이명박정부 시절인 2009년 7월 임명됐고, 2012년 연임된 만큼 이 내정자는 박근혜정부 들어 내정된 첫 인권위원장이라는 의미가 있다.

 이 내정자는 충북 영동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거쳐 사법연수원 12기로 법조계 생활을 시작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인선배경과 관련, "이 내정자는 30년간 판사로 재직하면서 인권을 보장하고 법과 정의, 원칙에 충실한 다수의 판결을 선고했고 합리적 성품과 업무 능력으로 신망이 높다"고 밝혔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