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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과 유정복 인천시장, 최경환 경제부총리,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참석자들이 22일 인천대학교 미추홀타워에서 열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심장’이 될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힘찬 박동을 시작했다.

 인천시는 22일 송도국제도시 컨벤시아에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유정복 인천시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센터 개소로 전국 17개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이 모두 마무리됐다. 이는 지난해 9월 15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확대 출범한 후 310일 만이다.

 인천센터는 송도 미추홀타워에 위치한 제1센터(1천316㎡)와 제2센터인 도화 제물포스마트타운(977㎡) 등 이원 체계로 운영된다. <관련 기사 3면>

 ‘세계로 비상하는 물류 허브 인천’을 슬로건으로 정한 인천센터는 앞으로 물류·항공·대중국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한다.

 인천센터는 ▶물류산업에 첨단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물류 신산업 육성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물류 경쟁력 제고 ▶한중 스타트업 교류협력 플랫폼 구축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인천의 물류 인프라와 한진그룹의 물류 노하우를 결합, 인천을 스마트 물류 거점으로 조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진은 벤처기업을 위한 창조경제 혁신펀드 지원을 맡는다. 한진은 당초 계획했던 펀드 규모 100억 원을 200억 원으로 대폭 늘렸다. 또 대한항공과 한진해운, ㈜한진 등 육·해·공 물류기업과 정보기술(IT) 분야에서의 한진정보통신, 산하학원인 인하대 등을 통해 인천 내 지역 인재의 창업을 돕는 데 힘쓸 계획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인천의 우수한 인프라 기반과 지리적 강점을 잘 살리고 글로벌 물류기업인 한진그룹의 역량도 잘 결합하길 바란다"며 "인천이 앞으로 우리 중소벤처기업이 세계에 진출하는 전진기지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은 우리 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과 외국의 투자확대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진그룹과 뜻을 모아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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