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AFF)가 지난 22일 수상작 시상식을 갖고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상 부문은 현금제작비 지원 부문인 부천상, NAFF상, 미디어링크캐피탈상, C2M상, WTUF상, 도쿄팝 아시안 필름상, DHL상과 후반작업 지원 부문인 모네프상, 웨이브랩상, 더컬러상 등 총 10개 부문이다.

 총 1천500만 원의 제작비가 지원되는 부천상은 미츠타케 쿠란도 감독의 판타지 액션물인 <건 우먼: 패트리어츠(미국, 일본)>가 차지했다. 1천만 원이 지원되는 NAFF상은 지미 완 감독의 호러이자 블랙코미디물인 <지옥 은행 강도사건(홍콩)>이 수상했다.

 위 준 감독의 호러 스릴러 <죽음의 사인 II: 유령이 돌아 온 밤(중국)>은 중국 미디어링크캐피탈이 후원하는 미디어링크캐피탈상(미화 1만 달러)과 중국 월드트레이드유나이티드파운데이션(WTUF)이 미화 5천 달러를 지원하는 WTUF상을 수상했다.

 중국 C2M 미디어그룹이 미화 1만 달러를 지원하는 C2M상은 첸 나 레이 감독의 판타지물인 <나의 이중생활(중국)>이 받았다. 미국 도쿄팝이 미화 5천 달러를 후원하는 도쿄팝 아시안 필름상은 빅터 빌라누에바 감독의 판타지, 블랙코미디인 <이상한 소년 리키 보이(필리핀)>에게 돌아갔다. DHL코리아가 500만 원을 지원하는 DHL상은 이사벨 페파드 감독의 호러 판타지물인 <실크(호주)>가 받았다.

 후반작업지원 부문에서는 쳉 웨이하오 감독의 <빨간 원피스 소녀(대만)>가 모네프상(편집)을, 박정범 감독의 <절름발이 검객(한국)>이 웨이브랩상(음향)을, 이성태 감독의 <넷(한국)>이 더컬러상(DI)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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