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서도면(西島面)은 내가면 외포리에서 서북쪽으로 29㎞ 떨어진 청정의 섬으로 주문도, 볼음도, 아차도, 말도 등 4개의 유인도와 9개의 무인도로 이뤄져 있다.

천혜의 섬인 서도면은 1.5~2㎞의 금빛 모래 해안과 함께 소나무숲이 잘 어우러진 주문도의 대빈창·뒷장술 해변, 볼음도 조개골 해변 등의 휴양지가 있다.

또한 인천시 문화재자료 제14호인 바실리카 양식의 서도중앙교회, 천연기념물 제304호로 지정된 수령 800년의 볼음도 은행나무 등 다양한 문화유적도 둘러볼 수 있어 수도권 제일의 휴식처로 꼽히고 있다.

특히 청정해역에서 잡히는 농어, 우럭, 밴댕이 등 다양한 해산물과 무공해 토양과 해풍이 만들어 내는 쌀과 땅콩, 속노란 고구마 등의 특산물은 도시 소비자의 선호도가 매우 높다.

여기에 바다 한가운데서의 상합(조개) 캐기 체험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외포리에서 주문도까지 1일 2회(오전 9시 10분, 오후 4시 10분) 운항하는 여객선(삼보해운)을 이용해 찾을 수 있으며 약 1시간 40여 분이 소요된다.

숙박은 주문도와 볼음도 곳곳의 30여 개 민박집을 이용하면 된다.

관광 문의: 서도면사무소 ☎032-930-4321~4326, ㈜삼보해운 ☎032-932-6619

※교통편 안내(여객선)

▶운항노선: 외포리~볼음도~아차도~주문도

▶운항횟수: 1일 2회 왕복 운항(외포리 출발: 오전 9시 10분·오후 4시 10분, 주문도 출발: 오전 7시·오후 2시), 피서철 1회 증회 운항(1일 3회 왕복)

▶소요시간: 약 1시간 40여 분(주문도 기준)

▶승선요금(주문도 기준 편도): 일반 승객 7천800원, 인천시민 5천500원, 승용차(1천700cc 이상) 4만5천 원. 단, 피서철(7월 24일 ~ 8월 9일)은 할증요금 적용으로 일반 승객 및 인천시민 모두 주문도 기준 편도 8천500원.

▶운항선사: ㈜삼보해운 ☎032-932-6619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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