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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이 미국 흑인 참정권 운동의 중요한 전환점이 된 1965년 셀마 행진을 담은 화제작 ‘셀마’를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상영한다.

 마틴 루서 킹 목사의 주도로 선거 차별 금지를 위해 미국 남부 셀마라는 지역에서 시작돼 몽고메리까지 이어진 평화 행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마틴 루서 킹과 평범한 시민들이 자유를 외치며 걸어간 여정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국내 관객들에게도 ‘시민권의 역사적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강렬한 메시지를 던진다.

 ‘셀마’는 마틴 루서 킹을 공식적으로 다룬 최초의 장편 극영화로 전 세계 영화제 52개 부문 수상 및 72개 부문 노미네이트로 이목을 끌고 있다.

 마틴 루서 킹 역을 맡은 데이빗 오예로워 등의 연기도 일품이지만 배우 브래드 피트와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제작자로 참여한 것이 알려지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12세 관람가. 2회 상영(오후 3시 20분, 7시 50분). 월요일 휴관. 주중 6천 원, 주말 8천 원.

 문의: ☎032-427-6777, www.cinespaceju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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