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의원 ‘국회 꿈 키움 가족 인성캠프’ 성료

국회인성교육실천포럼 상임대표 정병국(여주·양평·가평)의원은 지난 달 31일부터 2박 3일간 국회에서 진행된 ‘제5회 국회 꿈 키움 가족 인성캠프’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3일 국회 정병국 의원실에 따르면 현역의원 56명으로 구성된 국회인성교육실천포럼(이하 국회인성포럼)이 주최하고 CJ도너스캠프가 주관한 가족 인성캠프는 인성포럼 회원들이 추천한 전국 50가정(중학생 50명, 학부모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013년 결성된 국회인성포럼은 공교육 과정에 인성교육을 의무화한 세계 최초의 법안인 ‘인성교육진흥법’을 제정 하는 등 인성교육의 제도화를 위해 앞장서 왔으며, 정부·기업·학계·시민사회단체 등과 협력을 통해 인성교육의 대안적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캠프를 5회째 이어오고 있다.

국회의 전 시설을 활용한 이번 캠프는 실제 국회 예산결산특별회의장에서 ‘가족 인성 모의국회’를 개최해 가정내 인성문제에 대한 의미 있는 법안들을 논의했다.

학부모의 입장을 대변하는‘부모당’ 50명의 의원과 청소년의 입장을 대변하는 ‘아이당’ 50명의 의원으로 구분된 모의국회는 각 당에서 당론으로 발의한 4건의 법안에 대해 치열한 찬반 토론을 통해 3건을 가결하고 1건을 부결시켰다.

2박3일간의 캠프 일정을 함께한 정병국 상임대표는 "인성교육의 주체인 가정이 바로 서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변해야 하고, 부모가 변해야 교육 체계가 변하고, 교육체계가 변해야 우리사회가 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