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창설 7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청소년 치안프런티어단’ 공모에 선발된 이천양정여고 학생들이 ‘愛폴’ 팀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愛폴은 ‘경찰을 사랑한다’라는 의미로 이천양정여고 2학년 5명(최지은·정가은·황정안·김나연·정유진)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여름방학 동안 다양한 협력치안 활동을 체험할 예정이며, 그 첫 활동으로 김균 이천경찰서장을 인터뷰했다.

애폴 팀은 김 서장에게 ‘경찰을 시민이 어떻게 바라봐 주길 바라나?’, ‘경찰재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 등 날카로운 질문을 이었다.

이날 인터뷰 내용은 누리방(블로그) 및 누리소통망서비스(페이스북)에 게시해 ‘협력치안’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활용될 예정이다. 최지은 학생은 이날 "‘애폴’ 팀원들은 장래에 경찰관이 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로, 서장님 인터뷰를 통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경찰관들의 노고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청소년 치안 프런티어단’은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생각과 열정을 치안활동에 접목해 동네 치안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체험하기 위해 전국의 중·고등학교 학생 70개 팀(팀당 5명, 350명)으로 지난달 27일 발대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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