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적으로 어닝시즌 때 기업이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하는 것. 기업들이 분기별 또는 반기별 실적을 발표하는 어닝시즌(earning season) 때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저조한 실적을 발표하는 것을 일컫는다. 실적 충격이라고도 한다.

영업 실적은 해당 기업의 주가와 직결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이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 ‘어닝쇼크’란 이처럼 어닝시즌에 기업이 발표한 영업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보다 훨씬 저조하여 주가에 충격을 준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용어다.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실적이 저조하면 기업이 좋은 실적을 발표해도 주가는 떨어지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실적이 좋으면 기업의 실적이 저조하더라도 주가는 오르기도 한다. 통상적으로 어닝쇼크는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가리킨다. 이와는 반대로 어닝시즌에 발표된 기업의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경우를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 suprise)라고 한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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