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경기도 내 2천280여 개 초·중·고등학교 환경개선 요구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한 달간 전수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도의회 송낙영(새정치·남양주3)의원은 도내 일선 학교에서 시급하게 요구되는 학교 환경개선 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교장·학부모대표·학생대표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송 의원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주체별 요구사항을 파악해 경기도교육청 예산을 적재적소에 선제투자 할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냉난방 시설개선, 노후 화장실 개선, 급수시설개선, 책걸상 및 사물함 교체 등 주로 요청되는 환경개선 사업을 설문 문항을 통해 제시하고 희망 사업을 3순위까지 반영토록 했다. 또 지원 희망 금액과 해당 희망사업을 요청하는 이유도 문항에 포함했다.

송 의원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도내 일선 학교들에 대한 학교 환경개선 우선순위 요구사항이 한눈에 파악될 것으로 보여 예산편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현민 기자 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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