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 중부고속도로 내 서창산업㈜이 운영하는 이천(통영방향)휴게소가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고 있다.

9일 휴게소에 따르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의 일환인 에너지 절감을 위해 D.T.D(풍압에 의한 자동제상시점 검출 장치)를 지난달 말께 설치했다.

D.T.D는 특허제품으로 냉각시스템에서 증발기의 공기가 통과 시 풍압을 감지해 쿨러(cooler)코일에 착상, 빙결된 얼음을 자동 인식 제거하는 시스템이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전기 히터 및 핫 가스 제상 등 인위적인 제상시스템에 비해 전기료 30~60% 절감과 함께 온도 변화를 최소화할 수 있어 고품질 저장도 가능하다.

이를 위해 냉장·냉동고 각각 5대, 총 10곳의 냉동시스템 컨트롤에 D.T.D를 연결·장착해 제상타임을 조정할 수 있게 설치했다.

이천(통영방향)휴게소는 앞으로 전기사용량 절약은 물론 휴게소 내 판매되는 상품의 원·부재료의 품질을 신선하게 유지한 음식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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