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도내 중소기업의 지식·기술 융합화 발전을 위한 경기도 정책 지원 근거 마련에 나선다.

도의회는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고오환(새누리·고양6)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중소기업 지식·기술 융합 촉진 조례안’을 오는 12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10일 밝혔다.

서로 다른 업종에 속한 중소기업 간의 지식·기술의 융합화는 경제 신성장 동력 창출 방안의 하나로 꼽혀왔으나 이에 대한 법적·제도적 지원 체계 구축이 미흡한 상황이다.

따라서 조례안은 도내 소재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개별 중소기업의 특성을 파악해 이들 간 지식·기술의 융합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게 했다.

지식·기술 융합 실태 및 활성화 전략에 관한 사항 등이 담긴 5년 단위 기본계획에 따라 매년 별도의 시행계획을 수립게 했으며, 이에 필요한 관련 통계를 작성하게 했다.

또 중소기업 지식·기술 융합 촉진 정책을 심의·조정하는 ‘중소기업지식·기술융합촉진위원회’를 구성해 정책을 조정하고 매년 시행계획의 실전을 심의하게 했다.

이 밖에도 도지사가 중소기업 지식·기술 융합에 필요한 연구개발비, 실용화, 융합기술 제품 판로 지원 등에 행·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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