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유치를 통해 인천의 위상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지난 6월 취임한 유필우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회장의 첫 번째 인천사랑운동은 바로 ‘서울고법 원외재판부 유치’다.

그는 "회장이 되자마자 원외재판부 유치가 인천지역 이슈로 떠올랐다"며 "지역사회가 원외재판부 유치에 공감하는 만큼 서명운동을 통해 인천시민들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인천은 지난 1895년 인천개항장 재판소가 설치된 근대사법의 발상지로서 자부심이 큰 도시다.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는 인천지역 시민단체와 인천지방변호사회 등과 함께 지난달부터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유 회장은 "인천시민들의 관심이 대단합니다. 특히 청년들이 필요성에 공감하고 많이 서명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10만 명을 목표로 지금도 열심히 서명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며 인천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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