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버랜드에 마련된 ‘별빛 아트마켓’
▲ 에버랜드에 마련된 ‘별빛 아트마켓’
서머 스플래시 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가 한낮 더위를 피해 선선해진 저녁 나들이에 나선 손님들을 위해 연인, 가족, 친구 등 방문 손님별 다양한 야간 추천 코스를 마련했다. 특히 에버랜드는 100만 개의 전구가 환하게 빛나는 야간 퍼레이드 ‘문라이트 퍼레이드’에 이어 3D 매핑쇼 ‘아틀란티스 어드벤처’, 불꽃쇼 ‘박칼린의 주크박스 시즌3’ 등 화려한 야간 공연이 릴레이로 펼쳐지고 있어 잊지 못할 늦여름 밤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별빛 아트마켓’과 ‘사랑의 러브랜턴’을 추천한다.

‘별빛 아트마켓’은 요정 테마의 이국적이고 로맨틱한 분위기에서 인형, 액세서리, 향초 등 다양한 핸드 메이드 제품을 구경하고 구입할 수 있는 감성 플리마켓으로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열린다. 팝, 재즈 버스킹 공연과 디제잉쇼 등 음악 공연이 함께 진행되고, 머리에 쓰는 꽃 장식인 ‘화관’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돼 여름 밤의 낭만을 더욱 깊게 해준다.

또 장미원 한 쪽에는 특별한 사랑 고백을 위한 ‘사랑의 러브랜턴’ 이벤트가 마련돼 사랑과 축복의 의미를 담은 랜턴을 골라 사랑의 메시지를 적어 환하게 비출 수 있다. 사랑의 메시지를 적은 랜턴은 폭 4m, 길이 20m의 장미터널에 매달아 실제 켤 수 있으며, 블루·핑크·레드 등 사랑의 러브랜턴 3종은 현장에서 각각 1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가족들은 에버랜드의 밤 하늘을 수놓는 멀티미디어 불꽃쇼와 3D 매핑쇼가 함께 즐기기에 좋다.

‘박칼린의 주크박스 시즌3’은 박칼린 감독이 직접 음악 선정과 연출에 참여해 매년 여름 선보이는 멀티미디어 불꽃 쇼로 작년과 재작년 여름에는 각각 영화와 뮤지컬 음악을 테마로 진행된 바 있다.

올해 시즌3의 콘셉트는 ‘세계의 춤’으로 탱고, 트위스트, 벨리댄스 등 귀에 익은 각국의 댄스 음악에 맞춰 워터캐논, 서치라이트 등의 특수효과와 영상, 조명, 불꽃 등이 화려하게 어우러지는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매일 밤 펼쳐진다.

‘박칼린의 주크박스’에 앞서 포시즌스 가든 신전 무대에서는 압도적 스케일의 3D 맵핑쇼 ‘아틀란티스 어드벤처’가 펼쳐진다. 길이 70m, 높이 23m 크기의 대형 신전 건축물에 화려한 매핑이 정교하게 구현된 ‘아틀란티스 어드벤처’는 환상의 섬 아틀란티스를 찾아 떠나는 바닷속 모험이 시원하고 청량감 있는 3D 영상으로 펼쳐진다.

에버랜드 ‘서머 스플래시’ 축제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축제 기간 매일 오후 10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