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은 지난해 특별창작공연으로 선정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초연된 ‘미갈루의 생일파티’가 지난 4일 폐막한 ‘제13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에서 대극장경연 단체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천국제가족연극제는 국내 최고의 아동·가족극 전문 연극제 중 하나로, 올해도 다양한 연극작품들이 무대에 올랐다.

올해 처음 출전한 ‘미갈루의 생일파티’는 경연작 중 누적 관객 수 1위를 비롯해 대극장경연 단체부문 ‘금상’(티티컴퍼니), 개인부문 ‘우수연기상’(민서아빠 역 배우 김상원)’을 차지했다. 또 아역배우 김세중(민서 역), 김희준(바다소라게 역)이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아 ‘아역상’을 수상했다.

어린이 창작 뮤지컬 ‘미갈루의 생일파티’는 교육과 재미가 함께하는 에듀테인먼트를 지향한다. 어린이 관객과의 소통을 위해 주요 배우를 아역으로 기용한 파격적인 캐스팅뿐만 아니라 바다와 사람, 그리고 동물까지 모두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환경사랑의 주제로 펼쳐지는 탄탄한 스토리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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