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사기범 정보 공유사이트’ 회원들이 의정부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감사패와 함께 고마움의 편지를 전달했다.

사이버수사팀은 최근 인터넷 거래 사이트에서 휴가 용품 거래를 빙자해 돈을 가로챈 사기범을 끈질긴 추적 끝에 검거한 바 있다. 이에 피해를 당한 회원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감사패를 제작하고 손수 작성한 편지를 사이버수사팀에 전달한 것이다.

회원들의 이름이 새겨진 감사패에는 ‘의정부 경찰서에서는 사이버 범죄에 즉각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해 주심에 그 열의와 성의로 신속한 범인 검거가 이루어짐으로써 그간 사이버 사기로 발생한 피해자들의 고통을 덜어주었다. 사이버 사기 피해를 보았던 누리꾼과 건전한 사이버 문화가 정착되길 기원하는 시민의 뜻을 모아 이 패를 드린다’라고 감사의 글이 적혀 있었다.

정순채 사이버수사팀장은 "경찰 임무인 범죄예방과 검거를 당연히 했을 뿐인데 피해자분들이 감사패를 손수 제작해 보내 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사이버 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범인 검거에 더욱더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기자 s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