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25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 디젤 모델 판매에 맞춰 ‘미디어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인천 영종도 내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발표회에서는 한국지엠은 트랙스의 새 디젤 모델을 소개하고, 영종도와 인근 도서 지역을 잇는 다채로운 시승 코스에서 동급 최강의 주행성능을 선보였다. 트랙스 디젤의 1.6L 디젤 엔진은 135마력의 최대출력과 최대토크 32.8 kg.m의 파워풀한 성능을 자랑하고 있다. 영종해안 남로에서 시속 100㎞부터 150㎞까지 무리 없는 주행을 선보였다. 속도를 그대로 유지한 채 밟은 가속페달에 트랙스는 그대로 반응을 보이며 180㎞까지 뻗어 나갔다. 트랙스에 최적화 된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는 부드러운 변속기능으로 주행을 뒷받침했다. 변속기 내부 효율을 기존 모델 대비 20% 개선하고, 기어비를 최적화해 주행 및 변속 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가속성능을 대폭 향상했다.

특히 인천 영종대로에서 미단시티로 들어서기 위한 경사로에서 디젤 특유의 강렬한 엔진 구동과 함께 부드러운 변속 기능을 자랑했다. 오르막 변속타이밍 역시 완벽했다. 정숙함 역시 탁월했다. 80㎞까지 도로를 달릴 때 느끼는 소음은 없었다. 또한 차체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66% 이상 사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 운전석과 동반석, 앞좌석 사이드 및 측면 커튼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과 차체 자세 제어 장치를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했다. 쉐보레 트랙스 디젤의 가격은(자동변속기 기준) ▶LS 2천195만 원 ▶LS 디럭스 패키지 2천270만 원 ▶LT 2천355만 원 ▶LT 레더 패키지 2천436만 원 ▶LTZ 2천495만 원이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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