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 관교동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인근 도로는 주말과 휴일이 되면 불법 주·정차 차량들로 혼잡을 이루고 있어 통행차량은 물론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시외버스터미널 택시승강장과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지하주차장입구가 같아 평소에도 택시와 자가용 승용차 등이 뒤엉키는 가운데 불법주차까지 성행되고 있으나 이를 단속하는 경찰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는 실정이다.
 
터미널 반대방면인 백화점 정문 앞 도로는 택시 승강장이 있으나 빈택시들이 줄을 잇고 정차한 가운데 터미널쪽으로 우회전하는 차량이 항상 혼잡을 이루고 있다.
 
특히 우회전을 하면 100m도 안되는 거리에 백화점 주차장으로 향하는 입구가 택시승강장 입구와 함께 사용되고 있어 주차장을 드나드는 차량과 접촉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성을 안고 있다.
 
또한 이 주차장 입구의 대로변에는 과일 노점상들이 도로를 차단한 채 영업, 남동공단과 연수동 방면을 향하는 차량들은 1개 차로를 피하는 곡예운전이 불가피하다.
 
정반대 쪽인 백화점 주차장 입구도 마찬가지.
 
이곳도 터미널과 백화점 주차장 입구가 거의 같고 택시승강장 입구도 함께 있어 백화점과 터미널 이용객은 물론 택시까지 몰려 항상 큰 혼잡을 이루고 있는 것.
 
더욱이 주차장 입구 주변 도로변에는 주차금지지역인데도 항상 불법주차 차량들로 줄을 잇고 있어 문화예술회관 방면을 향하는 직진차량을 비롯, 우회전 차량들의 통행에 지장을 주고 있다.
 
시민 조모(47·인천시 중구 답동)씨는 “백화점 지하주차장이 만차되면 주차장 입구부터 진입을 통제해야하나 줄을 세워놓고 마구 들여보내 이 같은 불편이 발생한다”며 “원천적으로 관계당국이 철저한 단속을 해야 교통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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