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피팅으로 스마트한 쇼핑 즐기자

삼성전자 사이니지 신제품 내달 獨 가전박람회서 공개

투명 OLED 너머로 디스플레이된 제품을 보면서 관련 정보를 함께 확인하고 또 마음에 드는 옷이 있다면 가상으로 입어보고 그 모습을 360도로 돌려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같이 미래형 스마트 쇼핑 스타일을 실현해주는 스마트 사이니지 신제품을 내달 4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IFA(국제가전박람회) 2015’에서 대거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IFA를 통해 최초로 공개되는 투명 OLED는 세계 최고 수준의 45% 투과율과 풀HD 해상도를 갖췄다.

쇼케이스 등 매장 인테리어에서 제품과 함께 배치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터치 기능이 내장된 스마트 사이니지를 활용, 의류 매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상피팅 솔루션도 선보인다.

화면 속 모델에게 선택한 옷을 입히고 자유자재로 돌려보면서 옷을 입었을 때 모습을 가상으로 확인해볼 수 있다.

선택한 옷과 잘 어울리는 액세서리 등 제품의 정보도 함께 제공해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또 거울과 같은 화면에 미리 입력한 개인 프로필, 피부 타입, 날씨, 스케줄에 따라 뷰티 관리 방법 및 추천하는 메이크업 정보 등을 볼 수 있는 미러(Mirror) 디스플레이도 공개된다.

미러 디스플레이는 첨단 반사 패널을 적용, 일반 거울처럼 선명하게 보여주는 게 특징이다. 개인별 맞춤형 정보와 광고 등 유용한 정보도 제공한다.

기존의 LCD 기반 사이니지에 비해 고해상도 구현이 가능한 스마트 LED 사이니지도 선보인다.

심언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