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여자사이클 간판’ 조선영(인천시청·사진)이 인천국제벨로드롬에서 27일 열린 ‘인천시장배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 여자 일반 스프린트 결승전에서 윤은미(삼양사)를 가볍게 누르고 우승했다. 조선영은 전날 여자 일반 500m 독주경기와 단체 스프린트 경기에서 각각 1위에 오른 것을 포함해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인천체고 재학시절부터 조선영을 눈여겨보고 인천시청으로 스카우트한 황승민 감독은 "조선영은 고교 시절 전국체전 3관왕을 차지한 우수한 선수"라며 "머지않아 주 종목인 500m 독주, 스프린트 종목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에 올라 인천과 대한민국을 빚낼 것"이라고 칭찬했다.

인천시청 여자 사이클팀은 지난 3년 동안 전국체전 단체 스프린트 종목에서 3연패를 달성하고, 올해 4연패에 도전하는 등 막강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조선영과 함께 인천에서는 중등부 최우림(계산중)이 남중 스크래치 3㎞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해 인천 사이클 꿈나무의 저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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