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출신 정현(71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윈스턴 세일럼 오픈(총상금 61만6천210 달러) 단식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3회전에서 루옌쉰(106위·대만)과 2시간 36분 접전 끝에 1-2(6<1>-7 6-1 5-7)로 졌다.한국 남자 선수로는 7년 4개월 만에 투어 대회 단식 8강 진출을 노렸던 정현은 마지막 3세트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분루를 삼켰다.

정현은 미국 뉴욕으로 이동해 31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을 준비할 예정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7일(한국시간) US오픈 테니스대회를 전망하는 기사에서 이변을 일으킬 만한 다크호스로 기대되는 주목할 남녀 5명 선수 중 하나로 정현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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