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고 채희민이 나재광(용인고)을 잡채기와 뒤집기로 잡은 후 깔끔하게 출발했으나 두 번째 게임에서 박상준이 김동민(용인고)에게 패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세 번째와 네 번째 게임 역시 나란히 한 게임씩 가져가 2-2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다섯째 게임에서 김준환이 황정훈(용인고)을 연속 안다리 기술로 승기를 잡은 다음 마지막 박찬주가 나용수(용인고)를 잡채기와 들배지기로 돌려세우고 우승을 결정지었다. 개인전에서도 경장급(-70㎏) 채희민과 장사급(-140㎏) 이재광 등이 1위에 오르며 두 배의 기쁨을 만끽했다. 최유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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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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