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인천국제공항의 개항에 따라 국내 및 국외 교통의 요충지로 부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검암·경서·검단지역의 10개 지구의 토지구획정리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인천 중핵도시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
 
특히 2002년도 하반기 경제특구로 지정되어 개발될 487여만평의 광활한 서북부매립지가 위치하고 있고 북항신항만개발사업, 경인운하 건설사업 등 대규모의 국·시책사업이 진행될 중심부에 위치해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면모를 갖출 수 있는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유한 지역여건을 갖추고 있는 지역이다.
 
반면, 인천국제공항으로의 관문인 북인천 IC가 관내에 위치하고 있어 개항과 더불어 급증하고 있는 교통량을 분산 조치할 수 있는 주요간선도로망의 확충 미흡으로 가정5거리를 중심으로 서곶로, 경명로 구간의 만성적인 교통체증 현상을 해소치 못하고 있다.

〈편집자 주〉
 
▶신바람 행정과 열린행정=행정의 수혜자인 주민의 행정참여 방안을 적극 검토, 주민과의 공감대 형성 및 이해와 협조체계를 형성함은 물론, 많은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각종 민간단체(NGO등)를 적극 활용하여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실효성 및 활동여부에 따라 예산지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또한 향후 서북부매립지에 건설될 국제금융도시와 연계, 국제적인 감각을 가지고 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등 어학능력 배양을 위한 어학경시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사회교육 차원에서 주부영어교실, 노인영어교실 등을 상설 운영해 나가며, 국제 매너(manner)교육도 병행해 추진함으로써 전 구민이 국제화시대에 부응하고 서구의 새로운 이미지를 제고해 나가는데 적극 노력한다.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조성=가좌동 시설녹지지역내에 가좌 근린공원 및 연희 2호 어린이공원 조성공사를 2002년내에 준공, 주민들에게 개방될 것이며, 석남 어린이공원, 진주체육공원 조성공사도 2003년 준공키로 하고 착실하게 진행중이다.
 
아울러 현재 인천제철(INI)에서 경서동을 연결하는 중봉로가 서부산업단지(주물공단)입구인 경명로 구간에서 단절되고 공항이용 및 서북부 검단지역 교통소통 원활을 저해하고 있어 이 구간 역시 경인운하를 횡단하는 가칭 염전교량을 설치, 현재 2004년 준공계획으로 추진중인 구획정리사업 완료시 12만여명의 인구 급증이 예상되는 검단지역과 연결되도록 추진중에 있다.
 
▶교육·문화·복지 기능의 확충=청소년들의 여가공간 마련을 위해 현재 원창동 일원에 5천560㎡ 규모로 신축중인 청소년수련관을 조기에 준공, 청소년들의 여가선용 및 건전한 청소년 육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구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내일을 제시함은 물론, 지역정체성을 고양하고 향토애와 자긍심 고취를 위한 서구사 발간 및 국가사적 제211호로 지정된 녹청자 도요지의 가마모형을 복원하고 녹청자 박물관 건립사업을 추진하는 등 수준높은 지역문화 활성화로 구민 정서 함양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미래지향적 도시개발=먼저 경제특구로 지정 개발예정인 서북부매립지 개발과 관련, 서북부매립지는 앞으로 지역의 미래를 결정할 중대한 사업인 만큼 지역의 교통량 및 개발여건 등을 감안, 국제업무단지 및 테마파크, 골프장, 경륜장, 경마장 등 종합체육 시설을 갖춘 관광·위락단지와 첨단연구시설 및 기타 화훼단지, 대규모 공원이 들어서는 녹지개발 등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환경친화적인 개발로 그 혜택이 구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추진, 지역의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절호의 기회로 삼아 나갈 예정이다.
 
또한 검단·검암·경서지역의 10개 구획정리사업을 조속히 완료, 인구증가에 따른 주거공간 확보와 무질서한 개발을 사전에 방지하고 토지이용의 효용증진 및 공공서비스시설 정비 등 체계적인 개발로 미래지향적 안목으로 도시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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