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인천코리아컵 국제정구대회’가 오는 4일까지 나흘간 열우물경기장 및 가좌테니스장에서 10여 개 국가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인천아시안게임 성공 개최를 기념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정구 활성화 및 저변확대에 기여할 뿐 아니라 인천에 대한 이미지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국내 유일의 국제대회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외국팀을 강팀과 약팀으로 나눠 초청했다. 강팀에 속한 일본·대만·한국이 1부 리그에서 경쟁을 하고, 그 외 팀은 2부 리그로 경쟁을 하게 된다. 예선경기는 복식 7회 게임, 단식 5회 게임이 펼쳐지고, 결선은 복식 9회 게임, 단식 7회 게임이 펼쳐진다.

정구는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 7개 획득해 메달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이 아시아 최고 강국의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일반적으로 인천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는 대회비용 일부를 인천시에서 지원하지만, 이번 대회는 인천시의 지원 없이 인천정구연맹의 노력으로 유치하게 됐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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