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로6 기준을 만족하는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렉스턴 W.
▲ 유로6 기준을 만족하는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렉스턴 W.
쌍용자동차가 지난 8월 내수 7천517대, 수출 3천254대를 포함 총 1만771대를 판매했다.

쌍용차는 하계휴가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디젤 모델 가세로 소형 SUV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티볼리의 판매호조로 내수판매가 성장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로 10.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러한 티볼리 인기에 힘입어 업계 최대 성장율을 지속하고 있는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5.7% 증가했으며 누계 대비로도 37.6%의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미 내수에서만 2만 6천대가 판매된 티볼리는 디젤 모델이 추가되고, 월 계약대수가 7천 대 수준에 이르면서 현재 대기물량이 6천대를 넘어서고 있다.

특히 티볼리의 글로벌 판매가 지난 4월 이후 5개월 연속 5천 대 이상의 실적을 올리며, 당초 연간 판매목표인 3만 8천대를 이미 넘어섰으며, 이 추세라면 연말까지 6만 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 역시 글로벌 전략지역에 티볼리 디젤 모델 투입 등 공격적인 론칭 활동을 통해 서유럽의 경우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한 실적을 기록하고는 있으나, 현재 내수 판매확대에 주력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전년 대비 감소세를 기록 중이다.

SUV 전 라인업에 ‘유로 6’ 모델을 출시한 쌍용차는 개별소비세 인하조치와 함께 론칭 이벤트 등 다양한 판촉 프로그램을 강화해 판매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 디젤모델이 추가되면서 월 계약대수가 7천 대를 돌파하는 등 판매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9월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SUV 전 라인업에 유로 6 모델을 투입하는 만큼 판매확대에 더욱 주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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