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2일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경기도와 공동으로 정부3.0 지자체 집중 컨설팅 및 정책고객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지자체 정부3.0 성과를 점검하고 기업가와 주민 등과의 소통으로 발전 방향을 찾기 위해 마련됐으며 수도권과 제주도의 정부3.0 담당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진행된 집중 컨설팅에서는 사전 수요 분석을 바탕으로 정부 3.0 업무추진 전반에 대한 컨설팅이 이뤄졌으며 ‘서비스 정부’, ‘유능한 정부’, ‘투명한 정부’ 등 각 그룹별로 토론이 진행됐다.

정재근 행자부 차관이 주재한 정책고객 간담회에는 정부3.0 성과를 체험하고 있는 GS파워, KT 등의 기업인, 외국어대 등 대학생 등이 참여해 개선사항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철 경기도 정책기획관은 도의 정부3.0 사업인 ‘광역급행버스 빈자리 정보 시스템 구축’ 사업과 전국 최초 여성특화 창업플랫폼 구축사업인 ‘꿈마루’ 사업 등 다양한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정 차관은 경기연 605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광역 화장장 등 도내 지자체 갈등 문제와 관련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서로 알려주고 교환해야 한다"며 "해당 지역 주민과 단체장이 계속 만나 이야기를 하고 인내를 갖고 가되 감정적으로 대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또 정 차관은 "정부3.0의 가시적 성과 창출과 국민체감도 향상을 위해서는 일선 행정의 중심인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주도해 나가야 한다"며 "지속적인 컨설팅과 간담회 등을 통해 지자체가 다양한 우수 사례를 개발·전파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차관은 집중 컨설팅에 앞서 경기도시공사를 방문, 지방공기업 혁신 추진 방향 등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도시공사는 현안 브리핑을 통해 성과중심 인사제도 도입, 전직원 임금피크제 확정, 임원 역량 평가 확대, 전직원 대상 성과연봉제 도입 등을 약속했다.

강나훔 기자 hero43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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