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 경기도북부청사에서 2일 재난구조형 드론(무인기) 전시·시연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기2청 제공>
▲ 의정부시 경기도북부청사에서 2일 재난구조형 드론(무인기) 전시·시연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기도북부청 제공>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드론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경필 지사는 2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재난구조 드론을 활용한 소방안전 시뮬레이션 행사’에서 "올해 초 의정부 화재사고 때 드론기술이 투입됐다면 더 효과적으로 화재를 진압하고 많은 인명을 구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드론은 이미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기술력이 높다. 이제는 활용 방안을 놓고 규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남 지사는 "경기도는 지난 6월 무인항공기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면서 "앞으로 경기도가 드론산업의 발전과 활용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홍문종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조광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전인성 KT 부사장, 신재춘 IPTV협회 사무총장 등을 비롯해 IT·소방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첨단 드론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재난 현장을 파악하고 인명구조 및 재난상황을 대비하는 시뮬레이션 훈련을 참관했다.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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