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박수영 행정1부지사, 김건 일자리정책관, 이순늠 경기북부여성비전센터 소장을 비롯해 이종인 여의도연구원 연구위원, 김기흥 경기대 교수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청년고용 절벽 해소 ▶사회적 일자리 확충 ▶경기지역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전국적인 경기 불황과 청년 실업 등 각종 경제적 악조건 속에서 도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이 우선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순늠 소장은 "경력단절 여성, 사회적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써야 한다"며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취·창업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김건 정책관은 "과도하게 선호 직장에만 몰리는 현상과 높은 대학 진학률 등 구조적 요인 등이 미스 매치의 주요 원인"이라며 "다양한 산업 육성 정책을 통해 청년들의 일자리 선택 폭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임금 피크제 등 노동개혁을 통한 노동시장 유연화와 이에 따른 청년고용 확대에 대해서도 도가 국정 운영 방향에 맞춰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는 이달 말 수립할 예정인 ‘경기도 청년고용 절벽해소 종합 대책’에 이날 토론회 내용 중 일부를 반영하고 각 부서별로 자체 계획을 수립해 이후 나타나는 문제점이나 개선 방안을 중앙 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
청년고용 절벽 해소 대책은 수립 후 도민들이 널리 알 수 있도록 시·군 및 공공기관 등에 배포되고 도청 홈페이지에도 게시된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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