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신도시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서울 평균 전셋값이 3.3㎡당 1천155만 원을 넘어서면서 갈 곳을 잃은 실수요자들이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 따라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신도시로 눈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 신도시는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분양가는 서울 전셋값 수준인 3.3㎡당 1천100만 원 안팎으로 저렴하다. 이웃한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와 1억 원 가까이 차이가 나기도 한다. 올해 5~6월 부천 옥길지구에서 분양한 4개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천1만~1천54만 원으로 부천 약대동과 중동에 같은 시기 공급된 민간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3.3㎡ 300만 원가량 낮다.

유승종합건설은 4일 남양주시 다산진건지구 B7블록에 짓는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센트럴’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지하 1층~지상 29층, 5개 동, 전용면적 74~84㎡, 642가구 규모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74㎡와 84㎡로만 구성된다.

‘다산신도시 유승 한내들 센트럴’이 들어서는 다산신도시는 경기도시공사가 광교신도시 다음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택지지구다. 다산신도시는 최근 수도권 동북부에서 가장 ‘핫’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실제로 지난 4월 다산신도시에서 첫 분양된 공공분양 아파트인 ‘자연&e편한세상’과 ‘자연&롯데캐슬’은 각각 최고 청약 경쟁률 10.5대1과 13.4대1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특히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센트럴’은 다산신도시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민간 아파트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센트럴’은 다산진건지구 중심에 위치해 있어 신도시의 인프라와 프리미엄을 모두 누릴 수 있다. 왕숙천과 수변공원, 중앙공원, 선형공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도심 속 에코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게다가 지하철 8호선 연장선 진건역(예정)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역세권 단지다. 진건역이 개통되면 강남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 등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교육 및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게 갖추고 있다.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 예정지가 가까이 있어 입주 후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중심상업지구가 단지와 인접해 있어 주거편의성이 뛰어나다.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센트럴’은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혁신 평면으로 설계된다. 전 가구 남향 위주로 계획돼 있어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 입주민들은 쾌적하고 실용적인 주거 공간을 누릴 수 있다. 최대 130m 거리의 넓은 동간거리도 확보했다.

실용적인 4베이 구조로 개방감이 뛰어나다. 주부의 작업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방 직출입 발코니가 설계됐으며, 다양하고 넉넉한 수납공간과 주방 팬트리 등이 들어선다.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문의 : 1800-4774.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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