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과 불륜설에 휩싸인 여성 블로거 A씨가 강용석과의 만남을 인정했다.

A씨는 지난 6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당시 제가 부인했던 이유는 ‘홍콩’이라는 단어로 스캔들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당사자가 만남을 잠시라도 인정하는 순간, 해당 스캔들을 인정하는 모양새가 되는 듯한, 부적절한 만남으로 인정할 것이란 불안감과 두려움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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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SBS '한밤의 TV연예' 캡처)

그는 "모 매체가 공개한 사진 속 남성이 강용석"이라며 "만난 적 없다는 거짓 해명을 가슴 깊이 뉘우치고 속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여행 당시 제시한 영수증 의혹은 강용석 변호사의 신용카드가 맞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자신과 강용석이 각자 업무상 홍콩에 다녀왔으며 입국 날짜도, 숙소 위치도 각자 다르다면서 신용카드와 관련, "일정상 강용석 변호사가 저녁식사를 함께 할 수 없는 상황이 돼 신용카드를 제게 주고 식사를 하라했으며 그 가격을 찍어 전송했다"고 말했다.

앞서 A씨의 남편 조모 씨는 지난 1월 강용석이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러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면서 1억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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