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버랜드 ‘미니어처 가든’
▲ 에버랜드 ‘미니어처 가든’
에버랜드가 대표적인 놀이기구와 상징물들을 축소 제작한 ‘미니어처 가든’을 오는 11일 새롭게 선보인다.

포시즌스가든 약 330㎡ 규모의 안개분수 지역에 아기자기 하게 조성된 미니어처 가든은 실제 나무인 다양한 종류의 미니트리들과 레니, 라라 등 대표 캐릭터들도 미니어처로 함께 전시돼 마치 상상 속 소인국에 온 듯한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미니어처 가든에는 ▶티익스프레스 ▶로스트밸리 ▶우주관람차 ▶이솝빌리지 ▶축제기차 ▶홀랜드빌리지 ▶장미원 ▶스카이크루즈 ▶오솔길 등 에버랜드의 실제 놀이시설과 조형물들을 10분의 1부터 50분의 1까지 축소해 9개 미니어처 테마존으로 생생하게 재현했다.

특히 이 중 15분의 1로 축소된 축제 기차는 67m 길이의 레일을 내달리고, 20분의 1로 축소된 스카이크루즈(곤돌라)는 30m 길이의 와이어에 매달려 연못 위를 공중 운행하는 등 다양한 연출물들이 실제 움직이며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또 크기는 작지만 진짜 나무인 소사나무, 단풍나무, 모과나무 등 16종 191그루의 미니트리도 각 미니어처 존별로 테마와 외형에 어울리게 식재돼 있어 희귀나무들을 찾아다니며 관찰해보는 또 다른 재미가 있다.

이솝빌리지 존에는 아기자기 한 분위기 연출을 위해 잎이 작은 단풍나무와 모과나무가 심어져 있고, 생태형 사파리인 로스트밸리 존에는 우산형태의 공작단풍과 등나무를 통해 활엽수림을 연출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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