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세일고 박찬영(18)군 등 18명으로 구성된 ‘꿈퍼즐(꿈을 함께 맞춰가는 퍼즐)’ 동아리가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이 주최한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계양고 강현구(18)군과 진산중 이다은(14)양 등 15명이 모인 환경동아리 ‘푸른가람’도 은상을 받았다.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은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7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시상식을 갖고, 이들 수상자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금상을 수상한 ‘꿈퍼즐’은 학교 인근 원적산 내 인공 저류지에서 발견된 도롱뇽과 북방산 개구리를 오염으로부터 보호하고 살리기 위한 생태 보호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오염된 물을 개선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시도했고 도롱뇽과 개구리 알을 채집해 인공부화를 직접 실시한 후 서식지에 돌려보내 성체가 80~100여 마리까지 성공적으로 늘어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구청에 민원을 넣고 환경 보호 캠페인을 펼쳐 부평구청에서는 절개지 확충과 수로 확대작업을 진행했다.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지난 1999년부터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모범 중고생들을 발굴해 격려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자원봉사 시상 프로그램이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