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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축제의 계절이 돌아왔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과천축제가 시민공모를 통해 ‘과천누리馬축제’로 이름을 바꾸고 17일 오후 7시 30분 매지컬(매직+뮤지컬) ‘영웅 레클리스’를 시작으로 20일까지 4일간 정부과천청사 앞 잔디마당과 시민회관 야외무대, 중앙로 등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를 개최한다.

(재)과천축제는 누리馬공연장에서 시작되는 화려한 개막공연부터 폐막식 시민퍼레이드 및 예술불꽃공연까지 나흘간의 대장정에 다채로운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를 선사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과천누리馬축제는 ▶과천의 상징 동물인 말을 이용한 새로운 문화 콘텐츠 개발 ▶관내 여러 예술단체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의 장 제공 ▶시민의 참여와 시민의 즐거움 등 3가지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한편 과천축제는 그 동안 해외 초청작 위주의 공연을 하면서 일부 해외공연의 난해함으로 시민들과의 소통이 빈약하거나, 공연준비에 따른 적지 않은 비용이 소요되는 문제들이 제기되었었다.

이번 과천축제는 해외 초청작도 중요하지만, 국내의 많은 예술단체와 예술인, 기관들에게 공연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과거의 보는 것 중심의 축제에서 탈피하여 공연 장소를 집중화하여 공연에서의 시민 참여도를 높이고, 다양한 체험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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