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중소기업인들과 중국 광저우(廣州)시 바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인천상공회의소는 지역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개척과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10일 송도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중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이날 상담회는 인천시·인천지방중소기업청·인천수출경영자협의회와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20개사 37명으로 구성된 중국 광저우 대표단이 방한했다. 이들은 인천의 제조업, 물류 및 무역업 관련 125개사와 수출·전자상거래(역직구) 상담을 진행했다. 또 광저우시 대표단 일부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시청을 방문해 투자 정책 및 운영 현황 청취,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어 이랜드NC큐브 커낼워크점과 ㈜이루세, ㈜에스데르, ㈜화인통상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중국 소매·유통시장의 30%를 차지하는 광저우시의 유력 해외 전자상거래 업체의 대거 참여는 처음 있는 일로, 인천의 뷰티·주방용품 등 지역 생활 소비재 기업의 대중국 내수 시장 진출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